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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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언론, 홍명보호보다 병역 면제에 더 관심

기사입력 2012.08.06 13:16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브라질 언론이 한국 축구선수들의 병역 문제에 큰 관심을 보였다.

브라질 언론 '글로보에스포르테'는 6일(이하 한국시간) 한국축구와 올림픽 메달의 상관관계를 자세하게 보도했다. 현지에서 한국 기자와 가진 인터뷰까지 실으면서 크게 보도했다.

브라질이 놀라는 부분은 선수들이 메달을 따지 못하면 군대에 간다는 점이었다. 글로보에스포르테는 한국 정부가 축구 선수들이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서 메달을 획득할 경우 병역 면제를 제공한다는 사실을 놀라면서도 자세하고 정확하게 보도했다.

특히 이 언론은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서 한국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 패한 이유가 선수들이 병역 면제에 큰 부담을 가졌던 것이 원인이었다고 설명했다.

브라질은 당시 한국 대표팀과 현재 한국의 선수들이 크게 다르지 않다며 이번에도 병역 면제 부담을 가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만일 한국이 브라질에 패하더라도 3-4위전서 병역을 해결할 기회가 생긴다고 덧붙였다.

글로보에스포르테는 한국 기자의 말을 인용, "1970년대 차범근도 독일 분데스리가서 뛰다 군대 때문에 귀국해 병역을 이행한 뒤 다시 분데스리가로 진출해 UEFA컵을 들어올렸다"며 흥미로운 반응을 보였다.

[사진 ⓒ 글로보에스포르테 홈페이지 캡쳐, Gettyimages/멀티비츠 ]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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