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하정우가 공효진과의 배낭 여행을 또 다른 공약으로 내세워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방송되는 MBC '섹션TV 연예통신'은 하정우와 공효진이 팬들과의 약속을 지킨 현장을 찾았다.
지난 2010년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을 받으며 "내년에도 상을 타면 국토대장정에 나서겠다"고 약속한 하정우는 이듬해 같은 상을 타며 공약을 실천한 것.
얼떨결에 뱉은 말 한마디로 국토대장정을 시작한 하정우에게 그 때 그 순간을 후회하진 않느냐고 묻자, 그는 "길을 걷는 중간 중간에 정말 만감이 교차 했어요" 라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이에 옆에 있던 공효진은 정말 억울한 표정으로 "저는 하정우씨랑 같이 술을 마시다가 제가 많이 취하니까 그때 이걸 같이 하자고 하더라고요" 라고 툴툴대며 말을 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하정우에게 올해 또 연속 수상을 하게 되면 어떤 공약을 내걸겠냐고 하자, 하정우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국토대장정 하면서 미리 생각해놨는데 유럽 배낭여행이예요. 이미 공효진씨랑 또 같이 하기로 약속 했어요" 라고 당당하게 말을 해 공효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
공효진의 연인 류승범이 국토대장정 멤버로서 탈락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와 국토대장정 내내 멤버들 사이에서 사실은 하정우가 '혼자'였다는 사실 등 관련 에피소드는 오늘 5일 오후 7시5분 '섹션TV 연예통신'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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