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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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완투-이여상 결승타' 한화, 롯데에 4-3 역전승

기사입력 2012.07.24 21:30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강산 기자] 한화 이글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후반기 첫 경기를 기분 좋은 승리로 장식했다.

한화는 24일 대전구장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선발 류현진의 완투와 5회 터진 이여상의 결승타에 힘입어 4-3, 한점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화는 3연패에서 탈출, 후반기 첫 단추를 잘 뀄다. 반면 롯데는 아쉬운 역전패를 당하며 후반기 첫 경기 승리에 실패했다.

한화 선발 류현진은 9이닝을 홀로 책임지며 8피안타(1홈런) 2볼넷을 내줬지만 탈삼진 10개를 곁들이며 3실점, 시즌 4승을 완투승으로 장식했다.

선취점은 롯데의 몫이었다. 롯데는 2회초 선두 타자 강민호의 볼넷과 박종윤의 희생 번트에 이은 황재균의 적시타로 선취득점, 1-0으로 앞서나갔다. 롯데의 득점은 계속됐다. 안타를 치고 나간 황재균이 2루 도루에 성공한 뒤 박준서의 중전 안타로 홈인, 2-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한화는 5회 들어 반격을 시작했다. 한화는 5회말 1사 후 이상훈과 신경현의 연속 안타와 고동진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오선진과 이여상의 연속 적시타로 3득점, 3-2 역전에 성공했다.

한화의 득점은 6회에도 이어졌다. 한화는 6회말 2사 2루에서 신경현의 우전 안타로 2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고동진이 바뀐 투수 이승호를 공략,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4-2, 점수차를 벌렸다.
 
롯데는 9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을 상대로 강민호가 솔로 홈런을 터뜨려 3-4, 1점차까지 추격했다. 이어 박종윤과 김문호의 안타로 2사 1, 3루 기회를 잡았지만 정훈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승부를 뒤집는데는 실패했다. 

한화는 이여상이 결승타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의 맹활약을 펼쳤고 고동진, 오선진도 안타와 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롯데 선발 쉐인 유먼은 5⅔이닝 동안 4실점, 다소 아쉬운 투구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박준서가 3안타, 박종윤이 2안타의 맹타를 휘둘렀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사진=완투승을 거둔 류현진 ⓒ 한화 이글스 구단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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