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종아리 부상…25일 손흥민과 대결 무산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손흥민(함부르크)과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의 대결은 이뤄지지 않게 됐다.

함부르크와 FC바르셀로나는 오는 25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함부르크의 홈구장인 임테크 아레나에서 친선경기를 가진다. 이번 경기는 프리시즌의 일환이자 함부르크의 125주년을 기념하는 경기다.

지난 5월 두 팀의 경기가 확정될 때부터 손흥민이 메시를 상대한다는 점에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렸으나 메시의 결장으로 두 선수의 대결은 볼 수 없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2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가 훈련 도중 오른쪽 종아리에 타박상을 입어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초음파 검사 결과 메시의 부상이 크지는 않지만 근대 혈종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결장 결정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바르셀로나는 함부르크와 경기에 메시를 제외한 21명의 선수가 참가하게 됐다.

한편, 함부르크는 지난 22일 열린 '2012 피스컵 수원' 결승전서 성남 일화를 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손흥민과 함부르크는 곧바로 독일로 날아가 바르셀로나전 출격을 준비 중이다.

▲ 바르셀로나 함부르크전 명단

GK: 호세 마누엘 핀토, 오이에르 올라사발

DF: 다니엘 알베스,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아드리아누, 마르크 바르트라, 마르크 무니에사, 세르히 고메스, 크리스티안 로바토, 카를레스 플라나스, 이반 발리우

MF: 이브라힘 아펠라이, 조나단 도스 산토스, 세르히 로베르토, 라파 알칸타라, 일리에 산체스, 하비 에스피노사, 호안 앙헬 로만, 파트리시오

FW: 알렉시스 산체스, 제라르 데울로페우

[사진 (C) 바르셀로나 홈페이지 캡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