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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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무리뉴, 45분 면담…모드리치가 변수?

기사입력 2012.07.24 14:01 / 기사수정 2012.07.24 17:03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카카(레알 마드리드)의 미래가 곧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카카와 조제 무리뉴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는 소식이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카카와 무리뉴 감독이 면담을 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는 카카의 아버지와 에이전트도 동반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는 지난 2009년 천문학적인 이적료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이후 매년 이적설이 끊이지 않았다. 부상 이후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한 카카는 예전의 파괴력을 잃었고 주전 경쟁에서도 밀려 교체 출전하거나 결장하는 일이 잦았다.

올여름에도 어김없이 이적설이 도는 가운데 카카는 무리뉴 감독과 45분간 면담을 했고 무리뉴 감독은 카카의 입지에 대해 솔직히 말한 것으로 보인다.

마르카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다음 시즌 카카의 역할을 크게 생각하지 않고 있으며 아직 구체적인 이적 제안은 없지만 자신의 계획에도 없음을 전한 것으로 보인다. 마르카는 레알 마드리드가 토트넘 훗스퍼의 루카 모드리치 영입 결과에 따라 카카가 떠날지 남을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또 다른 언론인 '아스'는 카카가 무리뉴 감독과 면담 이후 레알 마드리드에 자신의 자리가 없음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사진 (C) 마르카 홈페이지 캡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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