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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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디 오픈 단독 4위…마지막 라운드에서 역전 우승 도전

기사입력 2012.07.22 13:58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돌아온 황제' 타이거 우즈(37, 미국)가 브리티시 오픈(이하 디 오픈) 3라운드 단독 4위에 오르면서 역전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우즈는 22일(한국시간) 영국 랭커셔의 로열 리덤 세인트 앤스 링크스 골프장(파70·708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디 오픈 3라운드에서 이븐파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6언더파 204타를 때린 우즈는 단독 4위에 오르며 23일 열리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단독 3위로 3라운드를 시작한 우즈는 버디 3개 보기 3개를 기록했다. 1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한 우즈는 3번홀에서 다시 타수를 잃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6번홀과 7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타수를 만회했다.

9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한 우즈는 상승 곡선을 그렸다. 하지만 15번홀에서 다시 타수를 잃었다. 마지막 16~18번홀까지 버디를 노렸지만 파세이브로 만족해야 했다.

이 대회 통산 4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우즈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브랜트 스니데커(31, 미국)와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3라운드까지 2위에 올랐던 아담 스콧(32, 호주)은 3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면서 중간합계 11언더파 199타로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PGA통산 8승을 올린 스콧은 아직 메이저대회 우승경험이 없다.마지막 라운드에서 타수를 잃지 않을 경우 생애 첫 메이저대회 달성이 유력하다.

단독 선두로 3라운드를 시작한 브랜트 스니데커는 샷 난조를 보이며 버디 3개와 보기 6개를 기록했다. 3오버파에 머문 스니데커는 중간합계 7언더파 203타를 기록하며 공동 2위로 내려앉았다.

한편 '탱크' 최경주(42, SK텔레콤)는 1타를 잃어 중간합계 4오버파 214타로 공동 54위에 머물렀다. '루키' 배상문(26, 캘러웨이)도 4오버파 214타에 그치며 최경주와 공동 54위에 올랐다.

[사진 = 타이거 우즈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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