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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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 매직 쇼케이스로 관객 '매료'

기사입력 2012.07.20 19:41 / 기사수정 2012.07.20 19:45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의 매직 쇼케이스가 열렸다.

20일 서울 연세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의 매직 쇼케이스가 열려 주연배우 주지훈, 임원희, 이하늬, 김소현이 참석했다.

이날의 행사장 연세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은 약 1000석의 규모를 자랑한다.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를 향한 기대로 가득한 관객들은 영화 개봉에 앞서 만석에 가까운 자석을 채우며 열띤 호응을 보였다.

마술사 최현우의 ‘매직쇼’로 쇼케이스는 시작됐다. 조선시대로 거슬러 간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와 마술은 어떤 관계일까.

화려한 조명 아래 펼쳐진 그의 매직쇼는 만석을 가득채운 관객을 매료시켰다. 최현우는 우렁찬 인사와 함께 마술을 보는 규칙, 첫 번째 의심하지 말라. 두 번째 질문하지 말라를 소개하는가 하면우유가 사라지는 마법을 선보이며 ‘나는 왕이로소이다’라는 주문을 외치며 관객의 호응을 이어갔다.

또한 영화에 출연한 아역배우 김소현이 직접 무대에 올라, 마술사 최현우와 호흡을 맞췄다.

‘나는 왕이로소이다’는 왕이 되기 두려워 궁에서 도망치는 충녕대군(주지훈 분)이 똑같이 생긴 노비 덕칠을 만나 벌어지는 설정의 코미디 시대극이다. 똑같이 생긴 사람과의 만남이 마법 같아서 일까? 자리를 가득 매운 관객들은 매직 쇼케이스를 통해 더 깊이 영화의 매력을 빠져들었다.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는 '재밌는 영화(2002)', '여선생 VS 여제자(2004)'과 '이장과 군수(2007)' 등으로 관객에 친숙한 장규성 감독의 새 작품이다

왕세자의 자리가 부담스럽기만 한 충녕(주지훈 분)은 고심 끝에 궁을 탈출하기로 마음먹고 월담을 시도, 충녕을 꼭 빼닮은 덕칠(주지훈 분)이라는 이름의 노비를 만난다는 설정의 이 영화는 오랜만에 대중 앞에 선 주지훈과 백윤식, 변희봉, 김수로, 임원희 등 감칠맛 나는 베테랑 연기자들의 호흡이 어떻게 어우러질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세종대왕이 아직 세자도 되지 못 했던 시절… 한 순간의 실수로 노비가 되고, 노비가 왕이 될 뻔 했던 세종비밀실록 코미디 시대극 '나는 왕이로소이다'는 오는 8월 9일 관객들을 찾아간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나는 영화로소이다' 현장, 스틸 ⓒ 롯데엔터테인먼트]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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