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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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훈-황경선, '금빛 발차기' 시동 걸었다

기사입력 2012.07.20 14:38 / 기사수정 2012.07.20 14:47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국제공항, 조영준 기자] 태권도 국가대표인 이대훈(20, 용인대)와 황경선(26, 고양시청)이 올림픽이 열리는 영국 런던으로 출국하면서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태권도 58kg급 금메달리스트인 이대훈은 처음으로 올림픽에 도전한다. 처음 출전하는 무대라 긴장감이 넘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대훈은 자신감이 넘쳤다.

"우리가 출전하는 4개 종목에서는 금메달을 모두 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이대훈은 "지난 4년간 이번 올림픽을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고 생각한다. 런던에 가서 그동안 준비해온 것을 제대로 발휘한다면 꼭 금메달을 딸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명했다.

실력은 물론 빼어난 외모로 '꽃미남 스타'로 주목을 받고 있는 그는 인천공항에서 많은 이들의 사인 공세를 받았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태권도 여자 67kg급 금메달리스트인 황경선은 이번 올림픽에서 2연패에 도전한다. 황경선에게 이번 런던은 세 번째 올림픽이다. 고등학교 3학년 처음으로 국가대표에 발탁된 그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 출전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리고 4년 뒤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라섰다.

태권도는 한국의 메달밭이었지만 최근에는 상황이 다르다. 다른 국가들의 종구국인 한국을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 태권도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최소 2개, 많으면 4개를 노리고 있다. 이대훈과 황경선은 다음달 11일 매트 위에 선다.



[사진 = 이대훈, 황경선 (C)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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