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진 기자] 박수진이 유준상을 향한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오연서에게 짝사랑 하는 마음을 들키고 말았다.
15일 방송된 KBS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는 만취해서 귀남(유준상 분)을 부른 수지(박수진 분)가 말숙(오연서 분)의 방에서 하룻밤 신세를 진 내용이 방송됐다.
자신의 방에서 잠을 자고 있는 수지를 본 말숙은 "지금 시간이 몇 시인데 아직까지 자고 있는 거냐"며 수지를 흔들어 깨우기 시작했다.
잠에서 깬 수지는 "여기가 어디냐"며 "내가 어떻게 여기까지 오게 됐느냐"고 말숙에게 물었다. 말숙은 "술에 취해 우리 오빠한테 전화했던 거 기억 안 나냐"며 "오빠 집에 재울 수 없어 내 방에 재운 것"이라고 답했다.
말숙은 "우리 오빠 유부남인 거 모르냐"며 "왜 유부남인 우리 오빠를 좋아하느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수지는 답답한 마음에 "짝사랑도 불법이냐"고 맞받아쳤다.
또 수지는 "나도 오빠를 정리하려고 해봤다"면서 "그게 내 마음대로 되는 일이냐"고 말숙에게 되물었다. 말숙은"지금 그 쪽이 하고 있는 일이 불법"이라 말했다. "지금 그렇게 바람 핀 남자를 혼내러 가는 길이다"며 귀남을 좋아하는 수지에게 겁을 줬다.
한편, 이 날 방송된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딸 일숙(양정아 분)이 남편의 외도 때문에 이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청애(윤여정 분)가 딸들과 윤희(김남주 분)를 데리고 가 사위를 혼내주는 장면이 방송되어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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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박수진, 오연서 ⓒ 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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