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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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공유-이민정 뇌구조 화제…'머릿 속엔 서로의 생각 뿐'

기사입력 2012.07.13 08:47



[엑스포츠뉴스=김유진 인턴기자] KBS 월화드라마 '빅'(극본 홍정은, 홍미란/연출 지병현, 김성윤)의 두 주인공 공유와 이민정의 뇌구조가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공유와 이민정의 뇌구조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제일 가운데 가장 크게 자리 잡고 있는 서로의 이름이다. 경준(공유 분)의 뇌 구조 속에는 '길다란 너무 부담스러워 하지마' 라는 말로 적극적인 모습인 반면, 다란(이민정 분)의 뇌구조 속에는 경준에게 마음이 가는 혼란스러운 다란의 모습이 '서윤재? 강경준?'이라는 말로 표현되고 있다.

'길다란' 이외에도 경준의 머릿속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엄마'와 '토끼와 곰돌이'다. 30대의 겉모습을 하고 있지만, 사실 아직은 어린 19세 멘탈의 경준은 극 중에서도 엄마에 대한 그리움을 조금씩 나타낸다.

또 19세 경준을 30대로 대하는 세상 속에서 유일한 마음의 안식처가 바로 '토끼와 곰돌이'가 있는 병원 놀이방이다. 이러한 경준의 짠한 마음까지 세심하게 담아낸 뇌구조에는 잊을 수 없는 '강팬더의 추억'과 경준과 엄마의 추억이 담긴 '내 사랑 침대', 경준의 쫄깃한 발음이 인상적인 '오 지져스'도 깨알 같은 비중을 자랑하며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다란의 뇌구조 속에서는 '껄떡대다'라는 단어가 눈길을 끈다. 또 가지 못한 신혼여행에 대한 아쉬움과 따뜻한 윤재씨 손에 대한 그리움까지 다란의 모든 것이 담긴 뇌구조에서 이를 만든 시청자들의 '빅'을 향한 애정을 엿볼 수 있다.

'빅' 공유와 이민정의 뇌구조를 접한 누리꾼들은 "경준이 머릿속엔 정말 길티처 뿐이구나", "경준이가 엄마가 많이 보고 싶었구나", "앞으론 길티처 머릿속에도 경준이만 가득할 듯 하네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공유와 이민정이 출연하는 '빅'은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

김유진 인턴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본팩토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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