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인턴기자] 신예 강하늘이 1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아름다운 그대에게'에 캐스팅돼 화제다.
강하늘은 8월 첫 방송되는 SBS 수목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에서 노력형 '높이뛰기 선수' 민현재 역으로 등장한다. 민호와 '모태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며 불꽃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극중 민현재는 배경 좋은 태준(민호 분)과 달리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끊임없이 노력하는 높이뛰기 선수다. 천재적인 태준과 항상 비교를 당하는 콤플렉스가 있어 태준을 향한 독설로 스트레스를 풀기도 한다.
강한 열등감에 사로잡혀있는 탓에 남모르게 태준을 시기하고 있지만 알고 보면 건전한 라이벌 의식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욕심 많고 승부욕이 뛰어나 태준에게 늘 앞서기를 바라는 현재가 과연 태준과 어떤 스토리를 펼쳐나가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강하늘은 이번 역할을 위해 한국체육대학교 높이뛰기 국가대표코치에게 하루 2시간씩 특별훈련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알려졌다. 극중과 마찬가지로 실제 강하늘도 운동을 좋아하고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완벽하게 해내려는 노력파인 만큼 공식훈련 이외에 추가적으로 4시간동안 개인훈련을 하면서 실제 높이뛰기 국가대표선수들 만큼의 체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는 귀띔이다.
강하늘 소속사 관계자는 "하늘이가 드라마 오디션을 많이 봤었는데 항상 최종에서 떨어지는 징크스가 있어 이번에도 많은 걱정을 했었다"며 "정말 운 좋게 '아그대'에 합류하게 돼서 감사할 따름이다. 가능성을 보시고 기회를 주신만큼,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 드리겠다"고 전했다.
드라마 한 관계자는 "강하늘의 가장 큰 강점은 신인 같지 않은 자연스러운 연기력을 가졌다는 점"이라며 "민현재라는 캐릭터가 민호의 라이벌이다 보니 민호와 가장 잘 어울릴 수 있는 배우를 캐스팅하려고 했고 강하늘은 민현재 캐릭터와 완벽하게 일치한다.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 만큼 기대 이상의 연기를 보여줄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고 밝혔다.
1996년부터 2004년까지 연재된 일본의 만화가 나카조 히사야의 동명 만화가 원작으로, 아시아 누적판매량만 2600만부를 돌파하며 화제를 낳은 바 있다. SBS 수목드라마 '유령' 후속으로 오는 8월 방송된다.
'쾌걸춘향', '마이걸', '꽃보다 남자' 등을 연출한 전기상 감독과 '지붕 뚫고 하이킥'과 '하이킥-짧은 다리의 역습'을 집필한 이영철 작가가 의기투합했고 설리, 민호, 이현우, 김지원, 광희 등이 출연한다.
김현정 인턴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강하늘 ⓒ 샘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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