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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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시즌 3승…개인통산 74승 달성

기사입력 2012.07.02 08:19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돌아온 황제' 타이거 우즈(37, 미국)가 올 시즌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우즈는 2일(한국시간) 미국 매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콩그레셔널 골프장 블루코스(파71·7천56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내셔널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기록했다.

4라운드에서 2타를 줄인 우즈는 최종합계 8언더파 276타를 적어내며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6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보 반 펠트(미국)는 우즈의 뒤를 이었다.

시즌 3승을 달성한 우즈는 개인통산 74승을 올렸다. 이번 우승으로 우즈는 73승을 올린 잭 니클라우스(미국)를 넘었다. 우즈는 82승을 올린 샘 스니드에 이어 개인 통산 승수 2위에 등극했다.

챔피언 조에서 4라운드를 시작한 우즈는 펠트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시종일관 안정적인 샷을 펼친 우즈와 비교해 펠트는 16번홀부터 18번홀까지 3연속 보기를 범했다. 결국 막판 뒷심에서 흔들린 펠트는 2위로 내려앉았다.

한편 노승열(21, 타이틀리스트)은 최종 합계 4언더파 280타를 기록하며 공동 4위에 올랐다.

[사진 = 타이거 우즈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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