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끝판대장' 오승환이 프로야구 개인 통산 최다 세이브 부문 선두에 올라섰다.
오승환은 1일 대구구장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전서 팀이 3-1로 앞선 9회 구원 등판, 상대 타선을 1이닝 동안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시즌 16세이브째를 챙겼다. 삼성은 이날 3-1로 승리하면서 올 시즌 첫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이로써 오승환은 지난달 29일 같은 장소서 열린 넥센전서 통산 227세이브를 기록, 김용수(전 LG 트윈스)가 기록한 개인 통산 최다 세이브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한 뒤 이틀 만에 세이브를 추가, 개인 통산 228세이브로 국내 최다 세이브 기록을 경신했다.
한편 지난 2005년 프로에 데뷔한 오승환은 통산 369경기에 출장, 이날 경기까지 23승12패 228세이브를 기록 중이다. 2006시즌과 지난 시즌에는 47세이브를 기록, 아시아 최다 세이브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사진=오승환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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