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영민 기자] 넥센 히어로즈 한현희가 두번째 선발등판에서도 호투했다.
넥센 한현희가 29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91개의 공을 던지며 5이닝 5안타(1홈런) 2실점 5삼진을 기록하며 좋은 투구내용을 기록했다. 비록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지 못하고 내려왔지만 프로데뷔 이후 두차례 선발등판에서 모두 좋은 투구내용을 보이며 자신의 능력을 입증했다..
한현희는 1회말 삼성 선두타자 박한이를 6구 승부끝에 삼진으로 잡아내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한현희는 다음타자 정형식과의 승부에서 좋은 공을 여러개 던졌지만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어 다음타자 최형우를 우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아냈다. 하지만 삼성의 4번타자 이승엽에게 초구에 투런 홈런을 내주며 2실점 했다. 한현희는 다음타자 박석민을 좌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햇다.
1회말 2실점 한 한현희는 2회부터는 다시 안정감을 되찾았다. 한현희는 2회말 선두타자 진갑용을 삼진으로 다음타자 조동찬을 내야땅볼로 잡아내며 가볍게 2아웃을 잡아냈다. 한현희는 다음타자 김종호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김상수를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아내며 2회말을 마무리했다.
한현희는 3회말 선두타자 박한이에게 안타를 맞았다. 이어 다음타자 정형식에게 땅볼타구를 유도해내며 야수선택으로 1루주자를 아웃시켰다. 한현희는 최형우에게 유니폼을 스치는 사구를 허용했고 이어 이승엽을 땅볼로 잡아냈지만 주자는 1,3루가 됐다. 하지만 한현희는 신인답지 않은 배짱으로 2사 1,3루의 상황에서 박석민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한현희는 이어 4회말을 진갑용, 조동찬, 김종호를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간단하게 마무리했다.
한현희는 5회말 첫타자 김상수를 우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아냈다. 이어 박한이, 정형식에게 연속안타를 맞으며 1사 1,3루의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1사 1,3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최형우를 삼진으로 잡아냈고 이 사이 더블스틸을 시도하던 3루주자 박한이를 홈에서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한편, 한현희는 0-2로 뒤진 6회말 공수교대 상황에서 마운드를 장효훈에게 넘겼다.
[사진=한현희 ⓒ 넥센 히어로즈 구단 제공]
김영민 기자 sexydubu0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