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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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의 품격' 이미지로 본 '숙녀의 품격' 주인공은?

기사입력 2012.06.29 14:44 / 기사수정 2012.06.29 14:45

이준학 기자


▲고현정, 최지우, 김선아, 엄정화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신사의 품격'이 아닌 '숙녀의 품격'이라면 과연 누가 캐스팅 될까?

최근 20%가 넘는 전국 시청률(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SBS 주말드라마 '신사의 품격'의 주인공인 꽃중년 4인방이 '대세남'으로 떠오르고 있다. 각기 다른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신사의 품격' 4인방의 여성버전인 '숙녀의 품격'으로 조사한 이매지 매칭 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결혼정보회사 바로연은 지난 21일부터 7일간 35세 이상의 골드 회원 520명을 대상으로 ' 신사의 품격이 아닌 숙녀의 품격으로 속편을 만든다고 가정한다면 각 캐릭터에 맞는 골드미스 여배우는 누구일까'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결과 배우 고현정, 최지우, 김선아, 엄정화가 각각 선정됐다.

김도진(장동건 분)과 가장 비슷한 이미지의 여배우로 꼽힌 고현정은 '이혼의 아픔을 겪었지만 항상 당찬 모습이 비슷하다'(34.2%)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우위를 보였다. 이 밖에도 '냉랭하지만 열정적인 사랑을 할 것 같다'(23.6%), '외모만으로도 이성들이 쉽게 접근하지 못 할 것 같다(8.2%)' 등의 의견이 있었다.

로맨틱가이 최윤(김민종 분) 역에는 배우 최지우가 선정됐다. 수애, 하지원 등과 박빙의 승부를 벌인 최지우는 근소한 차이로 최윤과 이미지 매칭율 1위를 차지했다. 응답자들의 37%는 '보호본능을 일으켜 로맨틱한 사랑을 할 것 같다'는 의견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신사의 품격' 꽃중년 4인방 김민종, 김수로, 장동건, 이종혁 ⓒ 엑스포츠뉴스 DB

임태산(김수로 분) 역과 가장 잘 맞는 이미지 매칭율을 보인 김선아는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여인의 향기' 등 드라마 속 수수하면서도 적극적인 로맨스 캐릭터가 한몫 한 것으로 조사됐다. 바로연 골드미스 설문대상자들은 '지고지순의 전형인 김삼순의 이미지와 딱 맞아 떨어진다'(39.3%)고 응답했다.

겁은 많지만 낙천적이고 가무에 뛰어난 실력을 선보인 이정록(이종혁 분) 역에는 평소 털털한 이미지의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선정됐다. 이유로는 '가무로써 이성을 홀릴 것 같다'(28.2%)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설문을 실시한 바로연 매칭팀은 "결혼연령이 높아져 골드미스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드라마를 통해 꽃 중년들의 로맨스가 재조명되고 있다"며 "이미지 매칭을 통해 골드미스 회원들의 다양한 성향을 알아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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