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2.06.25 15:44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중국어 통역사 취업에 도움이 되는 큰 기회의 장이 열린다.
2020년 방한 중국관광객 1천만 명(외래관광객 2천만 명) 시대의 대비를 위한 '2012 중국어관광통역안내사 취업박람회'가 27일(수), 오전 10시부터 17시까지 용산구 효창동에 있는 백범 김구 기념관(컨벤션홀)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 후원, (사)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회장 구태균)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취업박람회에는 중국관광객 유치 전담 여행사인 화방관광 등 50여 개의 여행사와 미취업 중국동남아권 관광통역안내사 3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취업박람회에서는 행사에 참여한 전체 여행사에 대한 소개 및 여행사별 채용 규모·조건 등에 대한 기본 설명을 진행한 뒤, 여행사별로 마련된 안내 및 면접 부스에서 여행사와 지원자의 1:1 면접 등을 진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지원자들이 여행사 취업의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유자격 중국어관광통역안내사가 부족하다는 업계의 의견을 반영, 중국어관광통역안내사가 되기를 희망하는 지원자에 대한 관광안내 실무교육 등 관련 교육(1,300여 명)과 중국어관광통역안내사 특별 시험의 확대 실시 등을 진행하였다. 이번 특별시험을 통해 새로이 배출된 총 314명의 중국어관광통역안내사도 이번 취업박람회에 참여하여 관광통역안내사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박람회를 계기로 채용되는 관광통역안내사들에게는 오는 7월 초부터 빠른 현장 적응을 돕기 위한 실습 사원(인턴십) 교육 기회를 제공하며, 이와 더불어 관광통역안내사 유니폼도 제공한다.
이번 박람회는 여행사에는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현장성과 전문성이 있는 유자격 관광통역안내사를 채용할 수 있는 기회가, 미취업 관광통역안내사들에게는 여행업계에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취업박람회에 참석하지 못한 여행업체나 관광통역안내사들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운영하는 '관광인력자원등록시스템(www.tourhrd.or.kr)'을 통하여 구인·구직을 할 수도 있다.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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