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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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윌 노래중단, '불후2' 무대 일순 정적 '이유 알고 보니…'

기사입력 2012.06.23 21:41 / 기사수정 2012.06.24 01:37

백종모 기자


▲케이윌 노래중단 ⓒ KBS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케이윌 노래중단이 화제다.

23일 방송된 KBS '불후의 명곡2'에서 케이윌은 전주가 시작된 상태에서 이를 중지 시킨 뒤 재차 무대를 이어갔다.

양희은 특집으로 꾸며진 이날 방송에서 케이윌은 기타리스트 이병우가 작곡하고 양희은이 작사한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를 불렀다.

케이윌은 양희은에 대해 "처음으로 존경하게 된 선배 가수"라며 "선배님께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는 각오를 보였다.

다소 긴장된 표정으로 무대에 오른 케이윌은 부를 곡에 대해 "감정을 좀 잡아야하는 곡"이라고 밝힌 뒤 의자에 앉아 손을 들었다.

이에 곧바로 전주가 시작됐지만, 케이윌은 "잠깐만요"라는 말로 연주를 재시작할 것을 요구했고, 이에 녹화 현장은 일순 정적 되며 긴장에 휩싸였다.

재차 시작된 연주에 맞춰 케이윌은 애절한 목소리로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를 멋지게 소화했다.

무대 뒤 양희은은 "왜 전주가 나간 뒤 멈췄다가 시작했느냐"고 물었고 케이윌은 "손을 올린 건 잠깐만 시간을 달라는 의미였는데, 내 의도대로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양희은은 "무대 시작할 때 집중하는 모습과 몰입이 좋았다. 고요하게 잘 시작했고, 마무리도 좋았다"고 평가했다.

케이윌은 상록수를 부른 '허각 & 허공'에 방청객 평가에 뒤쳐져 1승을 거두는 데는 실패했다.

케이윌 노래 중단에 대해 시청자와 네티즌들은 "케이윌 노래 중단 깜짝 놀랐다", "케이윌 제일 기대했던 곡이었는데, 너무 잘했다", "케이윌 노래 중단 사고였는 줄 알았는데 다행이다", "케이윌이 부른 노래 너무 좋더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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