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진 기자] 김남주가 강민혁의 누나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오연서가 악몽에 시달렸다.
23일 방송된 KBS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는 윤희(김남주 분)가 세광(강민혁 분)의 누나였다는 것을 알게 된 말숙이 악몽에 시달렸다.
꿈에서 말숙은 마당 한 가운데서 전을 부치며 땀을 흘리고 있고 일하는 말숙의 뒤로 윤희가 등장했다.
초라한 차림을 한 말숙과는 달리 화려한 한복에 빨간 립스틱을 바르고 등장한 윤희는 "지금 밥상 안 차리고 뭐하는 거냐"며 "내가 나 일어나기 전까지 상이 부러질 정도로 차려 놓으라고 하지 않았냐"고 말숙을 다그쳤다.
말숙이 "새벽부터 했지만 형님이 생선을 직접 포를 뜨라고 하셔서 지금까지 하게 됐다"고 하자 윤희는 "지금 생선 포 하나 뜨면서 그런 말을 하냐"며 "시월드가 우스운 거냐"고 소리쳤다.
또 윤희는 "뭐 하나 빠지는 것 없는 내 동생 세광이랑 잘 된 것도 억울하다"며 "더 이상 못 참겠으니 코를 비틀어버리겠다"고 말숙에게 다가왔다.
무시무시한 윤희의 모습에 말숙은 손이 발이 되도록 싹싹 빌었고 "형님 이러지 마세요"라고 외치며 결국 악몽에서 깨어났다.
한편 이 날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는 장수(장용 분)가 귀남(유준상 분)의 실종에 양실(나영희 분)이 연관되어 있음을 눈치 채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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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연서, 김남주ⓒ 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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