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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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짱 궁사' 기보배, "보람있는 훈련은 한강 걷기"

기사입력 2012.06.13 12:37 / 기사수정 2012.06.13 12:57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하얏트호텔, 조영준 기자] '얼짱 궁사' 기보배(24, 광주광역시청)가 처음으로 출전하는 올림픽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기보배는 13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아디다스 2012 런던올림픽 승리 기원 결단식'에 참석했다.

올림픽보다 더 힘들다는 국내 올림픽대표 선발전을 통과한 기보배는 "전 종목 석권을 노리겠다"고 자신감 있게 말했다.

양궁 여자 개인전과 단체전은 대표적인 효자 종목이었다. 특히 여자 개인전은 지난 1984년부터 2004년 아테네올림픽까지 금메달을 획득했다. 하지만 지난 2010년 베이징올림픽에서는 7연속 우승에 실패했다.

결승전에 오른 박성현이 중국의 장쥐엔쥐엔에 아깝게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기보배는 "올림픽 금메달을 위해 남은 기간 동안 기술훈련과 심리훈련이 가장 필요하다"고 밝혔다.

런던올림픽을 앞둔 기보배는 다양한 훈련을 소화했다. 야구장에서 활 시위를 당기는 훈련도 펼쳐 화제를 모았다.

기보배는 "가장 기억에 남는 훈련은 한강 걷기였다. 인내심의 한계를 뛰어넘는 좋은 기회였다. 이 훈련이 가장 보람이 있었다"고 밝혔다.

[사진 = 기보배 (C)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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