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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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연 사과…오해도 풀고, '대인배' 칭찬도 듣고

기사입력 2012.06.10 14:24

백종모 기자


▲택연 사과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택연이 인피니트 팬들에게 사과했다. 트위터 상에서 가수 지나와 나눈 대화가 오해를 불러 일으켰기 때문.

택연은 9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뭔가 잘못이해하셔서 그런가보네요, 이렇게 풀어가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인피니트 2주년도 축하드리고 앞으론 오해가 없도록 좀 더 주의하도록 할게요"라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택연의 사과는 지난 8일 자신이 가수 지나와 가진 트위터 대화 내용이 일부 인피니트 팬들에게 오해를 샀기 때문이다.

지나는 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늘 엠카에서 1위 는 못했지만 백지영 선배님이랑 인피니트 선배님이랑 후보로 투표 해주신 여러분한테 너무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남겼고 이에 "택연은 누나보다 인피니트 아이들이 선배라는 게 나 지금 너무 신기해"라고 화답했다. 이에 지나는 "왜! 나이가 많아서 그런가(whyyyy!! hmm guess age wise…) 누나라서 그럴 듯 푸하하, 당신들은 대 선배야(U guys r like 대 선배's man)"라며 영어를 섞어 대화를 이어갔다. 이에 택연은 "대선배는 무슨. like i always say, we're growing old together(항상 얘기했듯이 우린 함께 늙어가는 처지야)라고 답했다.

이에 인피니트의 일부 팬들이 지나와 택연이 '대선배'라고 지칭한 대상을 2PM이 아닌 인피니트로 오해해 논란이 생겼다. 택연이 인피니트에 "대선배는 무슨"이라며 비하한 게 아니냐는 것.

택연은 사과한 뒤 "이제 그만, 서로 오빠들은 소중하니까요"라는 글을 덧 붙여 인피니트에 대한 비하 의도가 없었음을 명확히 했다.

택연 사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사적인 대화가 너무 공개적으로 나가서 오해할 법 했다", "트위터로 팬들과 소통하는 것도 좋지만, 부작용이 뒤따르는 것 같다", "서로 오빠들은 소중하니 이제 그만하자", "오해할만한 것 같지 않은데, 택연이 사과하다니 마음씨 곱다", "택연 사과, 정말 '대인배'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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