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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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2골' 한국, 첫 경기 카타르전 4-1 대승

기사입력 2012.06.09 03:26 / 기사수정 2012.06.09 03:26

박시인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최종예선 첫 경기를 기분 좋게 승리로 장식했다. 

한국은 9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 사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1차전에서 카타르에 4-1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4-2-3-1 포메이션으로 카타르전에 임했다. 최전방에 이동국이 포진하고, 그 뒤를 김보경-구자철-이근호가 받쳤다. 중원은 기성용-김두현으로 짜여졌으며, 포백은 박주호-이정수-곽태휘-최효진, 골문을 정성룡이 지켰다. 

한국은 전반 내내 패스의 부정확함이 두드러졌고 공격 전개가 원활치 못했다. 오히려 홈팀 카타르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감을 보였다. 전반 22분 유세프 아메드는 곽태휘를 따돌리고 왼쪽 측면을 무너뜨린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다소 각도가 없었지만 정성룡 골키퍼의 손에 스치고 들어가 아쉬움이 짙었다.

하지만 한국은 빠른 시간 내에 동점골로 따라붙었다. 전반 26분 왼쪽에서 김보경이 올려준 크로스를 쇄도하던 이근호가 머리로 받아넣은 것이다. 

전반을 1-1로 마친 한국은 후반 들어 활발한 공세를 통해 카타르를 압박했다. 역전골은 후반 10분에 터졌는데 김보경의 코너킥이 곽태휘의 머리에 연결되면서 승부의 추는 한국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한국은 후반 19분 이동국의 패스를 김신욱이 정확한 오른발 땅볼 슈팅으로 마무리 지으며 승부를 사실상 결정지었다. 후반 35분 이근호의 헤딩골까지 더한 한국은 카타르를 대파하고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냈다.

[사진 = 이근호 ⓒ 엑스포츠뉴스 DB]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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