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민수 해피엔딩 ⓒ 로고스필름
[엑스포츠뉴스=김유진 인턴기자] 배우 최민수가 가슴 찢어지는 '오열 연기'로 촬영 현장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최민수는 JTBC 월화미니시리즈 '해피엔딩'(극본 김윤정/연출 곽영범,심윤선)에서 '다발성골수종' 말기 판정을 받은 김두수로 열연하며 우리 시대 아버지의 진한 가족 사랑을 안방극장에 전하고 있다.
극 중 김두수는 얼마 남아 있지 않은 시간 동안 제각각 살아 온 '콩가루 가족'을 가족애 넘치는 행복한 가족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무엇보다 4일 방송될 '해피엔딩' 13회에서는 두수가 학창 시절을 보냈던 교실에 앉아 회한이 깃든 오열을 하는 장면이 공개될 예정이라 최민수가 펼쳐 낼 '오열 연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항상 촬영장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도맡아 하는 그였지만, 3시간이 넘도록 진행된 오열 연기 장면 촬영에서 최민수는 등장 순간부터 촬영이 끝날 때까지 시종일관 진지하고 무거운 표정을 지으며 감정에 몰입하는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가슴 아픈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극 중 상황에 몰입하고 있는 최민수의 모습에 현장 스태프들 또한 숙연한 분위기로 촬영을 진행하며 최민수의 감정 연기를 도왔다는 후문이다.
또 최민수는 리허설 없이 바로 촬영에 들어가자마자 눈물을 쏟아내며 5분 만에 촬영을 마쳐 '리얼 연기'의 종결자 다운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제작사 측은 "최민수는 철저한 준비와 뛰어난 집중력으로 김두수에 몰입해 매번 촬영마다 소름 돋는 리얼 연기를 펼쳐내고 있다"고 말하며 "NG를 내지 않고 대부분 한 번에 촬영을 마쳐내는 최민수의 완벽한 프로 배우다운 면모 덕에 촬영이 한결 수월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아낌없는 칭찬을 전했다.
한편 '해피엔딩' 13회는 4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김유진 인턴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로고스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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