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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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 왕세자 결말, 이태성 알고 보니 박유천 이복형 '전생도 악역'

기사입력 2012.05.25 09:02 / 기사수정 2012.05.25 09:02



▲옥탑방 왕세자 결말 '마지막 회에서 풀린 비밀'

[엑스포츠뉴스=김현정 인턴기자] 박유천을 괴롭히던 이태성이 알고 보니 전생에서 박유천의 이복형이었다.

2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옥탑방 왕세자' 마지막 회에서는 한지민 박유천 커플의 애틋한 사랑이 결국 해피엔딩으로 끝을 맺었다.
또 조선시대로 복귀한 이각이 무창군(이태성 분)와 세자빈 아버지의 역모로 시작된 세자빈 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내용이 그려졌다.

이각은 세자빈과 세자빈의 아버지 홍대감(길용우 분), 이각의 이복형인 무창군의 음모로 이각은 독이 뿌려진 곶감을 먹을 뻔 했다. 현대에서 용태용을 죽음으로 내몰던 용태무처럼 무창군 역시 이각의 이복형으로 세자빈의 아버지와 함께 모의해 이각을 살해하려고 했다. 무창군은 과거 어머니가 폐위당하는 바람에 왕권 경쟁에서 밀려났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이를 알아챈 부용이 이각을 살리기 위해 '살아도 살고 죽어도 사는 것'에 대한 수수께끼의 답을 맞히고 곶감을 대신 먹고 죽음을 맞이한다. '살아도 살고 죽어도 사는 것'의 답은 바로 부용이었던 것. 부용은 "답은 부용(연꽃)이다. 부용은 진흙 속에 묻혀 죽어야만 다시 꽃으로 살아남는다. 불교에서 윤회를 뜻하는 것 또한 부용이다"고 말했다.

결국 부용은 세자빈에게 "세자저하의 목숨을 지켜 달라"고 당부하며 곶감을 먹었고, 피를 토하며 연못에 빠져 죽었다. 세자빈과 집안을 위해 모든 것을 숨기고 자신이 익사한 것으로 위장하는 모습에서 부용의 착한 마음씨가 또 한 번 드러났다.

이후 이각은 자신을 암살하려는 세력에 의해 또 한 번 죽음을 당할 뻔 했으나 박하가 선물한 목걸이 덕분에 살아남게 된다. 결국 이각은 세자빈의 아버지 홍대감과 이복형을 참수시키라는 명령을 내렸다. 세자빈은 폐위하고 유배지로 보냈다. 용태무(무창군)는 결국 300년 전과 후 모두 용태용(이각)의 목숨을 빼앗으려 했지만 탄로나 죄 값을 치르게 된 것이다.

한편, '옥탑방 왕세자' 후속으로 소지섭 이연희 주연의 '유령'이 30일부터 첫 방송된다.

김현정 인턴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옥탑방 왕세자 ⓒ SB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hjmimi1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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