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2부 리그로 강등된 볼턴의 오언 코일 감독이 이청용의 잔류를 희망하는 듯한 발언을 남겼다.
코일 감독은 23일(한국시간) 지역 일간지 '볼턴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다음 시즌) 스튜어트 홀든, 이청용, 그리고 타이론 미어스가 돌아온다"라며 "우리는 1~2명의 선수를 영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일 감독의 말이라면 다음 시즌 1부 리그 승격을 위해 선수 방출 대신 전력 보강에 힘쓰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이 가운데 이청용도 자신의 계획에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이어 코일 감독은 "우리는 젊고 박진감 넘치는 팀을 만들고 싶다. 올 시즌보다도 다음 시즌의 상황이 더 좋은 편이다. 나이젤 리오 코커가 유일하게 팀을 떠난 선수"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이청용은 지난해 여름 프리 시즌 경기 도중 오른쪽 정강이 골절 부상을 입으며 재활에 힘써왔고, 올 시즌 두 경기 교체 출전에 그쳤다.
[사진 = 이청용 ⓒ 엑스포츠뉴스 DB]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