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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벽 여제' 김자인, 볼더링 월드컵 6위

기사입력 2012.05.20 11:30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스포츠 클라이밍의 여제' 김자인(24, 고려대, 노스페이스)가 볼더링 월드컵에서 6위에 올랐다.

김자인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20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서 열린 '2012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스포츠 클라이밍 볼더링 월드컵 4차전'에 출전해 최종 6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김자인의 주 종목이 리드인 점을 감안할 때 볼더링에서 결선 진출에 오른 것만으로도 목표를 달성했다.

지난해 4월 이탈리아에서 열린 볼더링 월드컵에 출전한 김자인은 우승을 차지했다. 김자인은 여성 선수로는 최초로 리드와 볼더링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한 기록을 남겼다.

우승은 안나 슈토어(오스트리아)가 차지했고 샤우나 콕스(영국)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멜리사 레네브(프랑스)는 그 뒤를 이어 3위에 올랐다.

한편 볼더링에 강세를 보이는 아키요 노구치(일본)는 김자인에 이어 7위에 머물렀다.

[사진 = 김자인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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