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9:37
사회

막말간호사 파문, "원한 사면 3초 안에 숨지게 할 수 있어"

기사입력 2012.05.18 15:37 / 기사수정 2012.05.18 20:26



▲막말간호사 ⓒ 해당 간호사 트위터 캡처

[엑스포츠뉴스=김유진 인턴기자] 현직 간호사가 마음만 먹으면 환자나 보호자를 3초면 숨지게 할 수 있다고 막말을 해 파문이 일고 있다.

광주에 있는 한 병원에서 일하는 A간호사는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간호사들에게 원한 사면 빨리 죽는 지름길. 우리는 살리는 법만 아는 게 아니라 죽이는 법도 알아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시비 걸지 마라. 환자, 보호자들. 맘만 먹으면 너네 3초면 숨지게 할 수 있다. 응? 그래도 정상인이라 분노 조절 중"이라는 글을 남겼다.

해당 글이 트위터를 통해 빠르게 퍼져 나가며 논란이 확산되자 A간호사는 트위터를 탈퇴했으며, 일부 누리꾼은 '신상털기'를 통해 조씨가 근무하는 병원 홈페이지에 조씨에 대한 비방글을 올려 해당 병원 홈페이지는 현재 접속이 차단된 상태이다.

A간호사는 이전에도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환자나 보호자들에 대한 막말을 일기 형식으로 트위터에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무서워서 병원 가겠나?", "사람을 살리려고 뽑아놨더니 죽인다고?", "제정신이 아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유진 인턴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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