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노장 미드필더 폴 스콜스가 1년 계약 연장에 성공했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15일(한국시간)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재계약이) 완료 됐다. 그는 남는다"라며 "난 기쁘다. 그는 다음 시즌 25~30경기 소화해도 진정한 퀄리티를 보여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스콜스는 지난해 여름 전격 은퇴를 선언했지만 6개월 만에 현역으로 복귀했다. 퍼거스 감독은 톰 클레버리, 안데르손, 대런 플레처 등 중앙 미드필더의 줄부상으로 인해 스콜스에게 현역 복귀를 요청한 것이다. 6개월 공백이 우려됐지만 스콜스는 기대 이상의 활약을 선보이며 맨유의 중원을 이끌었다.
퍼거슨 감독은 "내 생각에 스콜스의 마지막 시즌이 될 것이다"라며 다음 시즌에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길 기대했다.
[사진 = 폴 스콜스 ⓒ 스카이 스포츠 홈페이지 캡처]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