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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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빅3' 신구 조화 속 성공적 출발…'아3인' 1라운드 1위

기사입력 2012.05.13 14:42 / 기사수정 2012.05.13 14:55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안혜민 기자] '코미디 빅리그3' 첫 방송에서 '아3인'이 1위를 차지하면서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번 시즌 첫 번째 경합에서 1위를 차지한 팀은 관객참여 개그의 강자 '아3인(이상준, 예재형, 김기욱)'이었다. '코빅 2' 15라운드에 김기욱이 전격 복귀하며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던 '아3인'은 영화 '친구'를 패러디 해 부산의 한 학교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방청석을 웃음바다로 만든 뒤 관객 한 명을 무대에 참여하게 하는 등 콩트적인 요소를 강화하는 노련함이 돋보였다.

또한, 2위를 차지한 '3GO' 또한 주목을 받았다. 지난 시즌 만년 하위권의 설움을 딛고 극적으로 챔피언스리그에 진출, 7전 8기의 개그 팀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던 '3GO'는 '양배추' 조세호와 남창희 콤비를 추가해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짜임새 있는 무대로 재중동포 구직자들이 어렵게 일자리를 찾는 과정을 코믹하게 담아냈고, 특히 조세호, 남창희 두 사람은 어수룩한 4차원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 밖에도 '코빅 3' 첫 무대에서는 기존의 강자들과 신인들이 골고루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으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한현민은 '싸움의 기술' 콩트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섀도복싱 개그를 펼쳐 '졸탄(이재형, 한현민, 정진욱)'을 3위에 올려놓았고, 장동민 유상무 콤비의 '옹달'은 영화 '마더'를 패러디 한 코너로 폭풍 웃음을 전했다. 특히 유상무는 레슬링 유니폼 안에 볼링공을 집어넣는 몸 개그 투혼으로 상위권 진입의 물꼬를 텄다.

군 전역 직후 '코빅 3'에서 코미디 무대 복귀 신고식을 치른 양세찬은 '코빅 2'의 최고 인기스타 중 한 명인 친형 양세형, 이용진과 함께 사생 팬 문화를 개그로 풀어내며 5위에 올랐다. 또한, '개통령' 팀에 특별출연한 장도연은 섹시한 외모와 물오른 개그 감을 동시에 뽐내며 '코빅 3' 무대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장도연이 속한 '이개인' 팀은 상비군으로 향후 출전만을 기다리는 상태다.

한편, 12일 방송된 '코미디 빅리그3' 1라운드는 케이블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앞선 시즌에 이어 '코빅' 열풍을 불러일으킬지 주목되고 있다. 한층 더 강력한 웃음을 들고 돌아올 '코미디 빅 리그3' 2라운드는 오는 19일 밤 9시에 방송된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아3인 ⓒ tvN]



방송연예팀 안혜민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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