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교사 배우자 통계 1위는 '대기업 직원'(자료사진) ⓒ 닥스클럽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미혼남성들이 선호하는 배우자 직업으로 꼽히는 여교사의 배우자는 어떤 직업을 가지고 있을까?
결혼정보회사 닥스클럽의 지난해 여교사 결혼 통계에 따르면 여교사의 26.7%의 수치로 대기업 직원과 가장 많이 결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2위로는 공사&공무원(26.6%), 3위로 전문직(18.5%)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남교사와 결혼한 여교사는 10.6%로 일부에 불과했다.
반면에 남교사의 경우 47.7%가 남교사가 여교사와 결혼한 것으로 나타나 여교사들과는 다른 결과를 보였다. 2위로는 공무원&공사(22.0%), 3위로는 중견&중소기업(14.1%)로 이어져 여교사의 배우자 직업 통계와 큰 차이가 있었다.
남교사 둘 중 하나는 여교사와 결혼하지만, 여교사는 10명 중 1명만 남교사와 결혼하는 이유에 대해 닥스클럽 관계자는 "여교사의 숫자가 절대적으로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교사의 경우 숫자가 많지 않아 여교사 결혼 통계 시 남교사 비율이 적지만, 남교사의 경우로 보면 2명 중 1명이 교사와 결혼할 정도로 교사와의 결혼 성사율이 높다"며 "동일 직업의 경우 업무 환경이 비슷하고 업무 문화가 유사해 서로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교사의 경우 공무원과 마찬가지로 동종업계에 대한 선호가 높다"고 설명했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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