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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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열 기획사 전화 해보니…"성원 감사, 진지하게 운영하겠다" (인터뷰)

기사입력 2012.05.06 23:10 / 기사수정 2012.05.06 23:10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개그맨 김기열이 개그콘서트 코너 '네 가지'를 통해 실제로 연예 기획사를 차렸다고 깜짝 발언해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방송된 KBS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 '네 가지'에서 인기 없는 남자로 활약하고 있는 김기열은 "다른 멤버들은 다 행사를 나갔는데 나한테도 행사 전화가 왔다. 하지만 듣고 보니 VIP를 위한 이동통신사 휴대폰 교체 행사였다"라며 "고객 감동에 눈물이 난다. 휴대폰 무료로 교체해 주지 말고 그냥 가져가라. 행사 전화도 안 온다"라고 열을 냈다.

김기열은 "행사 많이 안 한다고 나 무시하지 마라. 이래 봐도 나 기획사 사장이다. 'knkent.co.kr' 유령회사 진짜 차렸다"고 깜짝 발언을 이었다.

방송으로 김기열의 기획사가 공개되자, 해당 홈페이지는 접속 폭주로 접속이 되지 않고 있고 섭외 담당자와는 통화가 어려운 상태다.

이에 엑스포츠뉴스에서는 김기열의 기획사 'K&K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상에 기재된 섭외 담당자와 통화해 기획사에 관해 물었다.



통화가 이뤄진 섭외 담당자는 김기열의 매니저였다.

이 담당자는 홈페이지 제작 동기에 대해 "김기열 씨와 이종훈 씨가 같이 일하기로 하면서 김기열씨가 예전부터 생각했던 것"이라며 "이종훈 씨랑 뭉쳐서 해보자며 김기열씨가 직접 기획했다"고 전했다.

또한 진지하게 운영할 생각이 있는지에 대해서 "당연히 그렇게 할 것"이라며 "김기열 씨와 이종훈씨 위주의 매니지먼트로서 행사 섭외할 때 바로 쉽게 섭외할 수 있도록 전용 핸드폰을 개설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또한 소속사 연예인 이종훈과의 계약 조건에 대해 "계약금이랄 것 까진 없고 의리로 가는 거다. 친하다 보니 야구단도 같이하고 아이디어도 서로 교류하며 함께 일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홈페이지 접속이 원활치 않은 것에 대해서는 "트래픽을 무한대로 했음에도 웹호스팅 방식이다 보니, 서버 자체가 죽었다. 곧 knk엔터 전용 서버를 개설하는 조취를 취할 예정"이라며 "많이 좋아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KBS 방송화면, K&K 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캡처]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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