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배우 선우용여가 결혼 전 남편과 한 달동안 가출했었다고 고백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는 국민엄마 특집으로 꾸며졌다.
선우용여는 남편과 연애하던 시절, 남편이 너무 신사적이라 스킨십도 잘 하지 않고 데이트를 해도 늦게 들어가면 안 된다고 하면서 일찍 집에 보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다 선우용여의 부모님께 결혼 허락을 받으러 갔는데 남편이 8남매의 장남에다가 홀시어머니를 모셔야 한다는 이유로 부모님께서 마음에 들어 하지 않으셨다고.
선우용여는 남편이 자신과의 결혼을 허락해달라고 하자 부모님께서 아무 말도 없이 그냥 자리를 나가버리셨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후 선우용여의 남편은 결혼을 허락해 주시는 걸로 생각하겠다고 말한 후 그대로 선우용여를 데리고 나가 한 달 동안 집에 보내지 않았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다른 출연자들이 집에 가고 싶지 않았느냐고 질문하자 그때는 남편과 있는 게 좋았다고 대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해피투게더3>에는 나문희, 김수미, 선우용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사진=선우용여 ⓒ KBS 2TV <해피투게더3> 캡처]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