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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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사첵, "김연아의 연기는 피겨 역사 이정표 세웠다"

기사입력 2012.05.03 16:57 / 기사수정 2012.05.03 17:46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올림픽공원, 조영준 기자]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22, 고려대)와 함께 금메달의 주인공이 된 에반 라이사첵(28, 미국)이 한국 피겨 유망주들을 칭찬했다.

라이사첵은 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육관 특설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E1 올댓스케이트 스프링 2012'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지난 2009년 김연아의 아이스쇼에 출연한 이후 3년 만에 돌아온 라이사첵은 "김연아의 아이스쇼는 모든 스케이터들이 출연하고 싶어하는 쇼다. 이렇게 참가하게 되서 매우 기쁘고 김연아와 데이비드 윌슨과 함께 공연을 하게 돼 즐겁다"고 소감을 밝혔다.

라이사첵은 이번 공연에서 김연아가 주니어부터 시니어 초기 시절까지 연기했던 '록산느의 탱고'에 맞춰 연기를 펼친다. '록산느의 탱고'는 김연아가 지난 2007년 일본에서 열린 도쿄 세계선수권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연기해 71.95라는 점수로 세계신기록을 세운 프로그램이다.

김연아의 록산느의 탱고에 대해 라이사첵은 "김연아는 지난 2007년 이 곡에 맞춰 춤을 췄다. 그리고 피겨 역사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이번 공연에서는 이 곡의 느낌을 잘 살려서 연기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는 세계 챔피언은 물론 한국 피겨 유망주들도 출전한다. 특히 현 한국 남자 싱글 챔피언인 김진서(16, 오륜중)에 대해 라이사첵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부분에 대해 라이사첵은 "어제와 그저께 김진서와 함께 연습을 했다. 정말 재능과 열정이 많은 유망주였다. 한국의 피겨는 재능있는 유망주들이 많은데 김진서도 그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사진 = 에반 라이사첵, 김연아, 카롤리나 코스트너, 데이비드 윌슨, 패트릭 챈 (C)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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