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빅보이' 이대호(오릭스 버펄로스)가 시즌 2호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이대호는 30일 오사카 쿄세라돔서 열린 2012 일본 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즈전서 자신의 시즌 2호 홈런을 기록했다.
팀이 3-4로 1점 뒤진 7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상대 투수 후지타의 3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는 큼지막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4-4 동점을 이루는 의미 있는 홈런이었다. 이로써 이대호는 지난 21일 니혼햄전 이후 9경기만에 일본 무대서 2번째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 두번째 타석서 삼진, 세번째 타석서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던 이대호는 네번째 타석서 홈런을 기록하며 자존심을 세웠다.
한편 양 팀은 7회말 현재 4-4로 팽팽히 맞서 있다.
[사진=이대호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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