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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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먼 완봉투' 롯데, LG 완파 '공동 선두로 4월 마감'

기사입력 2012.04.29 17:21 / 기사수정 2012.04.29 17:29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외국인투수 쉐인 유먼의 완봉투를 앞세워 LG 트윈스를 완파했다.

롯데는 29일 부산 사직구장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LG와의 시즌 3번째 맞대결서 1회 터진 홍성흔의 결승타와 선발 유먼의 완봉투에 힘입어 5-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2연승과 더불어 10승 1무 5패로 두산과 함께 공동 선두로 4월을 마감했다. 반면 LG는 1차전 20-8 대승 이후 2경기서 3득점의 빈공으로 2연패에 빠졌다.

롯데 선발 유먼은 9이닝을 혼자 책임지며 1피안타 7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 시즌 3승을 완봉승으로 장식하는 기쁨을 누렸다.

선취점은 롯데의 몫이었다. 롯데는 1회말 김주찬의 볼넷에 이은 도루, 전준우의 중견수 뜬공을 묶어 만든 2사 3루 기회에서 홍성흔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득점, 1-0을 만들었다.

이후 계속되던 투수전의 흐름은 5회에 깨졌다. 롯데는 5회말 선두 타자 황재균과 신본기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 기회를 잡은 뒤 김주찬의 우중간 적시타로 2-0, 점수차를 벌린 뒤 전준우의 번트 때 행운이 겹치며 1점을 추가, 3-0을 만들면서 안정권에 접어들었다. 8회말 터진 강민호의 투런 홈런은 승리를 확정짓는 축포였다.

롯데 타선은 박종윤과 황재균, 김주찬이 나란히 2안타의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자랑했다.

LG는 선발 임찬규가 6.1이닝 동안 94개의 공을 던지며 10피안타 4탈삼진 2볼넷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 침묵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LG 타선은 유먼의 공에 제대로 된 대응도 못하며 단 1안타의 빈공에 시달렸다. 다행히도 정의윤이 5회초 안타 1개를 터뜨리면서 퍼펙트는 면했다.

[사진=쉐인 유먼 ⓒ 롯데 자이언츠 구단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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