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준 별세 ⓒ MBC '우리들의 일밤'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밴드 위대한 탄생의 키보디스트이자 작곡가인 이호준이 별세했다.
이호준은 27일 오전 9시 분당 서울대병원에서 폐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61세.
기타리스트 함춘호는 2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늘 아침 '위대한 탄생'의 초기멤버이며 조용필 님의 '친구여' 작곡가 이신 이호준 선배님께서 돌아가셨습니다"라고 부음을 전했다.
이어 함춘호는 "어제 마지막으로 뵈었을 때 암세포가 온몸으로 전이가 되어서 이미 몸 밖으로 검게 튀어나온 부분도 있었습니다"라며 "베이시스트 송홍섭 님과 조용필 님이 아침에 들르실 거라 이호준 님께 말씀 드렸더니 그 상황에도 박수를 치며 기뻐 하셨습니다. 오전, 두 분이 도착하셨을 땐 이미 돌아가셨다고"라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춘호는 조용필의 '친구여', 소방차의 '어젯밤 이야기' 등을 작곡했으며, 지난해 MBC '우리들의 일밤-바람에 실려'에 임재범, 김영호와 함께 출연했다.
고인의 빈소는 경기 성남시 분당 서울대병원 2층 1호실이며, 영결식은 서울 송파구 송파성당에서 친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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