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 부상투혼 ⓒ 엑스포츠뉴스DB, 정선아 트위터 캡처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순재가 부상에도 불구하고 중단 없이 공연을 이어나간 사연이 알려져 화제다.
지난 22일 새벽 배우 정선아는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피가 줄줄 흐르는 와중에도 흔들림 없이 공연을 마치신 이순재 선생님. 아직까지도 심장이 덜덜 떨린다. 커튼콜 뒤 선생님 눈가에 맺혔던 눈물이 내 심장에 영원히 머물 것 같다"라고 이순재의 부상 사실을 알렸다.
또 정선아는 "이순재 선생님의 오른쪽 뺨 위로 흐르는 피를 두고 볼 수가 없어서 테이블 위에 티슈로 살짝 닦아드리자 그만하라는 신호를 보내셨다. 그 이후부턴 어떻게 공연을 했는지도 모르겠고 정신 차리고 보니 커튼콜 때 내가 울고 있더라"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앞서 이순재는 지난 22일 오후 3시 서울 대학로 동숭아트홀에서 열린 연극 '아버지'에서 연기를 하던 도중 백스테이지에서 눈두덩이를 부딪혀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현재 이순재는 공연이 끝난 직후 병원으로 향해 치료를 받았으며 부상이 가벼워 향후 일정에 차질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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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팀 강정석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