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6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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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 정규리그 20대 남성들 사이에서 돌풍

기사입력 2012.04.19 20:09

게임분석팀 기자


[엑스포츠뉴스=게임분석팀] 온게임넷 진행 '리그 오브 레전드(LOL)' 정규리그 'Azubu LOL the Champions Spring 2012'가 20대 남성들 사이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18일 진행된 8강 1회차 'MiG Frost'와 '나진 e-mFire'의 경기는 주요 포털 실시간 검색어, 시청률, 커뮤니티 반응에서 모두 상한가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이 경기는 유명 선수들을 보유한 인기 라이벌 팀의 대결답게 시작 전부터 LOL의 '엘 클라시코'라 불리며 관심을 모았다.

두 팀은 세간의 이슈가 된 것을 의식이라도 한 듯 세 시간 동안 치열한 명승부를 보여줬고, 그 결과는 온라인상에 그대로 반영되며 대회의 진한 여운을 남겼다. 경기 시작 전에는 방송을 볼 수 있는 '온게임넷'이, 경기 도중 'MiG' 팀 선수가 상대팀 다섯 명의 플레이어를 모두 잡자 그것을 이르는 용어 '펜타킬'이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경기 후에는 '나진'팀 소속의 '막눈' 선수의 아이디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경기가 종료된 직후 20대 남성들이 주로 찾는 각종 게임 커뮤니티에서는 "먹을 것 많았던 소문난 잔치", "실시간 검색어에서 첼시, 바르셀로나를 제친 위엄", "세 시간 동안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었던 명 경기" 등 네티즌의 호응이 이어졌다.

온라인뿐 아니라 시청률로도 인기 콘텐츠 임을 증명했다. 방송이 시작된 19시 30분부터 방송이 종료된 23시까지 20대 남자 평균 시청률이 0.517%로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했고, 대학생 남자(20~25세 남) 평균 시청률도 0.794%를 기록하며 1위를 기록했다. 총 3경기 중 1경기와 2경기 시청률은 각각 1.079%(점유율 41.34%), 1.096%(점유율 43.74%)를 기록했다. (20~25세 대학생 남자, AGB 닐슨 미디어 리서치 기준) 이는 동 시간대 케이블 TV를 시청했던 대학생 남자 10명 중 4명은 리그를 지켜본 셈이다.

온게임넷은 "국내뿐만 아니라 인터넷을 통해 해외로 송출되는 라이브도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며 "방송시간이 주요 시청시간대가 아닌 새벽 시간임에도 해외에서 접속하는 유저가 날로 늘고 있어 고무적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홍진호 감독의 'Xenics Storm'과 다크호스 'MKZ'의 'Azubu LOL the Champions Spring 2012' 8강 2회차 경기는 오는 20일 저녁 7시 30분 온게임넷을 통해 생중계된다.

게임분석팀 game@xportsnews.com

[사진 = 리그 8강전 생중계 현장 ⓒ 온게임넷]

게임분석팀 안혜민 기자 gam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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