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18:36

6000만년 전 공룡알 무더기로 40여 개 발견

기사입력 2012.04.19 18:29 / 기사수정 2012.04.19 18:30

온라인뉴스팀 기자


▲ 6000만년 전 공룡알 (☞사진 원본 보기) ⓒ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캡처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6000만년 전 공룡알이 무더기로 발견됐다.

러시아 남부에 있는 체첸공화국에서 6000만년 전 지구를 배회한 공룡의 대형 알 화석이 발견됐다.

체첸주립대학교 소속의 지질학자인 세드-에민 드자브라이로브 박사 연구팀은 한 곳에서만 무려 40개가 넘는 공룡알 화석을 발견했으며, 이 같은 대규모 발굴은 매우 드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발견된 화석은 이미 균열이 있는 등 다소 훼손됐지만, 상당수가 완벽한 구체를 유지하고 있다. 이 공룡알의 지름은 짧은 것이 25cm, 길이가 긴 것은 무려 1m까지 달하며 확실한 종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또 이 공룡알 화석들은 코카서스산맥 인근에 도로를 건설하기 위해 인부들이 작업을 하던 중 발견한 것으로, 표면이 매끄럽고 주변의 돌, 흙과 색이 비슷해 구별하기가 매우 어려웠다.

특히 대부분의 공룡알 화석이 돌과 흙 사이에 단단하게 끼어있어 이를 조심스럽게 분리하는 작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일부 화석은 이미 균열이 있는 등 다소 훼손됐지만, 상당수가 완벽한 구체를 유지하고 있어 역사학적으로 매우 높은 가치를 지닌다.

한편 드자브라이로브 박사는 "이곳에서 6000만 년 전 공룡의 흔적과 대형 공룡알을 다량 발견한 것은 고생물학적 측면에서도 높은 가치를 지닌다"라며 "체첸 일대가 내전 등 부정적 이미지가 아닌 고대 자연의 흔적을 간직한 곳으로서 관광객들에게 매력을 줄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온라인뉴스팀 강정석 기자 press@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