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美 시위 모습 포착 ⓒ 온라인 커뮤니티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막말 논란으로 방송에서 하차한 방송인 김구라의 10년 전 사진이 공개됐다.
최근 인터넷 포털 사이트의 게시판에는 "예전 김구라 씨"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이 공개됐다. 공개된 게시물에는 피켓을 들고 시위하고 있는 사람들 중 함께 있는 김구라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글쓴이는 "장갑차로 희생된 미선이 효순이 사건 때 직접 미국가서 피켓 들고 직접 시위했었네요"라며 본진 시위 쉽지 않을 텐데"라며 글을 시작했다.
사진은 2002년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효순, 미선 양의 추모시위의 모습으로 지난 2002년 경기도 양주시에서 미군 장갑차에 의해 숨진 여중생 효순 양과 미선 양 사건의 추모하고 항의하기 위해 열린 것이다.
사진을 게시한 글쓴이는 "그 험한 말투가 권력과 돈 앞에서 쫄지 않아서 통쾌했던 기억이 있네요"라며 "독설이 그리워질지도 모르겠네요"라고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정신대 표현은 분명 잘못된 것"이라는 의견과 "무개념 독설가는 아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앞서 김구라는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을 통해 10년 전 무명시절 진행했던 인터넷 라디오 방송에서 서울 천호동 텍사스촌 윤락여성의 인권위 항의 방문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부적절하게 빗대어 발언한 것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자 16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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