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태연 기자] '더킹 투하츠' 하지원의 폭소 만발 '항아표 뇌구조'가 공개됐다.
하지원은 MBC 수목드라마 '더킹 투하츠'에서 북한 특수부대 제1호 여자 교관 김항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상황.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 하지원의 뇌구조가 등장해 깨알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무엇보다 '항아표 뇌구조'는 80% 이상이 리재하에 관한 생각들로 뒤덮여 있어 보는 이들을 요절복통하게 만들고 있는 것.
'항아뇌'에서는 '리재하! 개철처리, 오합잡 놈! 빵새! 팔부시키야!'라며 깐족거리는 이승기에 대한 강한 반발심과 함께 '리재하는 사랑입니다..'는 이승기에 대한 애정이 치열하게 다툼을 벌이고 있어 흥미를 끌고 있다. 극중 리재하에 대한 두 가지 마음이 공존하고 있는 것을 정확하게 분석해 낸 셈.
또한, 눈싸움을 함께하며 은시경(조정석 분)을 눈여겨봤었던 때를 회상하듯 '한땐 은대위가 좋았던 적도 있었지...'라는 생각을 적어 놓았는가 하면, 한 번도 연애해보지 못한 안타까움을 '죽어가는 연애세포'라고, 샤방샤방한 항아표 피부에 대해 느끼는 점을 '무결점 피부인식 신경세포'라고 눈꼽만 한 점으로 표시해놓아 폭풍 웃음을 주고 있다.
그런가 하면 남한에서 약혼을 준비하고 있지만 "나는 조선인민공화국 로동당 대표다"라는 '북녀(北女)'의 정체성을 놓치지 않고 담아, 김항아의 캐릭터를 고스란히 녹여놓고 있다.
'항아표 뇌구조'를 본 네티즌들은 "김항아 머릿속에 들어갔다 나온 것이 아닐까? 너무 재밌다!", "사진 위에 뇌구조가 그려지니 훨씬 더 리얼하다"며 "깨알 뇌구조 센스에 폭소 터짐", "김항아 머릿속을 그대로 보고 있는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더킹 투하츠'는 천방지축 안하무인이었던 이승기가 왕위를 물려받으며 하지원과의 약혼을 평탄하게 치를 수 있게 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김태연 기자 lucky@xportsnews.com
[사진 = 하지원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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