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방송연예팀=임수연 기자] 배우 김수현이 술에 취해 춤을 추다 겨드랑이 털을 노출해 굴욕을 안았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 시트콤 '스탠바이'에서는 이달의 프로그램 상을 수상하기 위해 시상식에 참석한 김수현이 미처 관리하지 못한 겨드랑이 털을 숨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상황이 그려졌다.
김수현은 진행의 부탁으로 잠시 함께 살게 된 임시완을 떠올리며 진행을 잊기 위해 분주하게 업무에 임했다. 밤샌 작업으로 인해 지친 그녀는 '시사의 여왕'의 프로그램상 시상식 날임을 깜박한 채 트레이닝 복을 입고 회사에 출근했고, 이 모습을 본 스텝들은 수현의 모습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급하게 수현은 스타일리스트를 통해 검정색 민소매 원피스 의상을 구해 입고 화장실에서 머리를 정리하던 중 미처 정리하지 못한 겨드랑이 털에 놀라고 말았다. 하지만, 시상식 시간에 쫓겨 겨드랑이 털을 정리하지 못한 채 수현은 그대로 무대에 오르고, 시상식이 진행되는 동안 두 팔을 꼭 붙인 불편한 자세로 수상을 하는 등 겨드랑이 털을 가리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그러나 방송국 본부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참석한 회식 자리에서 김수현은 술에 취해 신나는 곡을 선곡한 후 격렬한 댄스를 추던 중 흥분한 나머지 재킷을 벗어 던져 그동안 감춰왔던 겨드랑이 털을 모두에게 보이고 말았다.
한편, 이날 '스탠바이'에서는 임시완과 함께 사는 것을 허락받기 위해 진행이 아버지를 설득하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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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