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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181일 만에 시즌 4호골 폭발…구자철도 풀타임 활약

기사입력 2012.04.15 03:52

박시인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손흥민이 모처럼 시즌 4호골을 폭발시켰다.

손흥민은 14일(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의 임테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1/12 독일 분데스리가' 31라운드 하노버96과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12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뉘른베르크전에서 선발 출전한 이후 오랜만에 선발 출격을 명받았다. 손흥민은 이러한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전반 12분 에두아르도 린콘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수비수를 제친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해 10월 프라이부르크전에서 골맛을 본 이후 181일 만에 터진 4호골이었다.

손흥민은 경기 내내 수 차례 슈팅을 시도하는 등 의욕적인 모습을 선보이며 자신의 진가를 과시했다. 손흥민의 골에 힘입은 함부르크는 8승10무13패 승점 34점으로 리그 14위를 유지했다.

구차철(아우크스부르크)은 친정팀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풀타임 활약했다. 구자철의 소속팀 아우크스부르크는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전에서 2-1로 승리했다.

볼프스부르크에서 기회를 잡지 못해 지난 2월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 이적한 구자철은 옛 스승 펠릭스 마가트 감독에게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보여줬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13분 외를의 골로 앞서나간 뒤 전반 27분 헬메스에 동점골을 내줘 전반을 1-1로 마쳤다. 하지만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43분 벨링하우젠이 올려준 코너킥을 랑캄프가 헤딩골로 연결하며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사진 = 손흥민 ⓒ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 캡처]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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