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돈나' 연정훈-정다혜, 달콤한 '거리 데이트' 연출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사랑도 돈이 되나요' 연정훈의 은밀하면서도 달콤한 거리데이트 현장이 포착됐다.

MBN 특별기획드라마 '사랑도 돈이 되나요'에서 '폭군 황제' 마인탁 역할을 맡아 열연중인 연정훈은, 15일 방송될 '사랑도 돈이 되나요' 에서 평소와는 다른 부드럽고 다정한 데이트 장면을 연출한다.

연정훈의 데이트 장면은 극중 은솔(정다혜)이 영국으로 유학을 떠나기 전 마지막 소원으로 '인탁과의 데이트'를 부탁하면서 시작된다. 자신이 멋모르고 한 인터뷰 때문에 인탁이 '동영상 유출' 사건으로 난처한 상황에 처하게 된 것을 알게 된 은솔이 연예계 생활에 회의를 느껴 은퇴를 선언하고, 유학길에 오르게 되기 때문이다.

데이트를 해본 적 없는 인탁은 개인비서 다란(엄지원)에게 데이트 스케줄을 짜라고 지시하고, 다란은 '나만 해보지 못한 데이트'를 콘셉트로 길거리 데이트를 제안한다. 이에 닭 꼬치를 먹거나 영화를 보고 카페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등 평범한 연인의 데이트가 그려질 예정이다.

지난 11일 마포구 서교동 홍대 앞 거리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연정훈은 그동안 무뚝뚝했던 이미지를 벗고 부드럽고 로맨틱한 모습을 보여줘 훈훈한 매력을 발산했다. 거리 촬영이니만큼 길거리에 사람이 너무 많아 잠깐씩 촬영이 지연될 때면 연정훈은 정다혜와 대본 연습을 하며 연기에 대한 조언도 해주는 등 자상하게 챙겨주는 모습을 보여 제작진들이 흐뭇한 미소를 짓기도 했다.

무엇보다 연정훈과 정다혜의 촬영이 진행되면서 연정훈의 팬들이 몰려와 환호성을 보내 촬영이 중단되는 해프닝도 빚어졌다는 후문이다.

연정훈은 "추운 날씨에만 촬영을 하다가 따뜻한 봄날씨에 야외 데이트하는 장면을 찍으니 설렌다"며 "사람이 많아 조금 쑥스럽기도 하지만 날씨가 너무 좋아 기분도 좋다"고 상쾌한 기분을 전하기도 했다.

제작사 측은 "연정훈과 정다혜의 길거리 데이트는 '보는 것만으로도 로맨틱한 장면'이라 촬영하는 내내 전 스태프들도 즐거웠다"며 "가벼우면서도 달콤한 모습의 봄바람 데이트 장면에 제작진도 가슴이 두근거려 현장분위기가 그야말로 훈훈했다"고 촬영현장의 모습을 전했다.

연정훈과 정다혜의 평범하면서도 아름다운 데이트 장면은 15일 밤 11시에 방송될 '사랑도 돈이 되나요' 14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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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사랑도 돈이 되나요 ⓒ 팬 엔터테인먼트] 

방송연예팀 안혜민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