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엄태웅이 이보영과 격렬한 포옹을 했다.
1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 7부에서는 선우(엄태웅 분)가 지원(이보영 분)과 포옹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선우는 지원과 함께 연주회를 보기로 한 뒤 연주회 장소에 먼저 도착해 설레는 마음으로 지원을 기다렸다.
그러다 근처에서 교통사고가 나 연주회를 늦춘다는 안내 방송이 나왔고 선우는 지원이 교통사고를 당했을까 봐 안절부절못했다.
선우가 지원을 걱정하느라 사색이 된 사이에 차가 막혀서 선우와의 약속 시간에 늦은 지원은 선우를 찾아다녔다.
길이 엇갈린 두 사람은 간신히 만날 수 있었고 선우는 지원을 품에 끌어안고는 "괜찮은 거죠? 안 다친 거죠?"라며 속마음을 전했다.
이후 지원의 피아노 연주에 맞춰 노래를 부르는가 하면, 커플용 자전거를 함께 타는 등 서로 애정을 확인하고 본격적인 로맨스를 시작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선우가 아버지 경필(이대연 분)의 석연찮은 죽음을 밝히고자 점자로 쓴 진정서를 준비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사진=엄태웅, 이보영 ⓒ KBS 2TV <적도의 남자> 캡처]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