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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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넝굴당' 김남주, 김치 담그며 '본격적인 시집살이 스타트'

기사입력 2012.04.08 03:43 / 기사수정 2012.04.08 03:43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진 기자] 앞집이 시댁이 된 김남주가 본격적인 시집살이를 시작했다.

7일 방송된 KBS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는 윤희(김남주 분)이 시어머니인 청애(윤여정 분)의 부탁에 못 이겨 시댁에 가 김치를 담그는 내용이 그려졌다.

된장찌개의 밥을 더 좋아하는 귀남(유준상 분)이 항상 아침마다 토스트를 먹고 출근하는 것을 마음에 담아뒀던 청애는 윤희를 집으로 불렀다.

청애가 “아들인걸 알기 전부터 주말마다 자장면 시켜 먹는 것이 마음에 걸렸다”고 말하자 윤희는 “그이는 자장면하고 토스트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청애는 “그것보다 된장찌개에 밥을 더 좋아하는 애”라며 “너희가 한국에만 있어도 내가 이런 말 안한다”면서 “다른 건 몰라도 김치 담그는 법은 알려줘야겠다”고 선전포고를 했다.

그렇게 윤희는 청애 에게 김치 담그는 법을 배우게 됐다. 칼질이 서툰 윤희를 보며 청애는 “너 한번도 이런 거 해본 적 없느냐”고 묻자 윤희는 조심스럽게 “그렇다”고 대답했다. 그런 윤희의 모습이 못 미더웠던 청애는 일일이 잔소리를 시작했다.

윤희가 배추에 소금을 뿌리는 모습을 보고 답답해진 청애는 “잠깐 비켜보라”고 하며 결국 윤희를 가르치는 대신 자신이 직접 김치를 담그게 되었고 한 쪽으로 밀려나게 된 윤희는 묵묵히 시어머니의 잔소리를 들으며 본격적인 시집살이의 서막을 알렸다.

한편 이 날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는 윤희가 교통사고가 난 줄 알고 중요한 세미나까지 포기하고 달려온 남편 귀남(유준상 분)의 모습을 보고 크게 감동한 윤희가  미국 유학을 포기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김남주, 윤여정 ⓒ KBS 방송화면 캡처]



방송연예팀 임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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