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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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연기 도전 쌈디 "연기가 쉽다" 깜짝 고백, 이유는?

기사입력 2012.04.06 15:40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일산 MBC드림센터, 백종모 기자] 쌈디가 첫 연기 도전에 대한 소감을 유머러스하게 밝혀 눈길을 끌었다.

6일 일산 MBC 드림센터 1층 다목적 세미나홀에서 MBC 새 일일시트콤 '스탠바이'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쌈디는 당당한 예능감을 마음껏 발휘해 행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기자간담회에서 작품에 정극 출신이나 가수 출신 등 의외의 인물들이 캐스팅 된 것에 대해 배우들은 각자의 각오를 밝혔다.

박준금은 "코디미도 잘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며 이번 작품이 새로운 도전임을 강조했고, 류진은 "시트콤과 드라마가 다르다 생각지 않는다"며"정극 드라마처럼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그런데 이 질문에 대한 쌈디의 답변이 걸작이었다.

첫 연기 도전에 대한 소감에 쌈디는 "긴장할 줄 알았다. 그런데 막상 카메라 앞에서니 그렇지 않았다. 적성인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내 역할은 나와 똑같다. 내가 나를 연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대사만 잘 외워서 하면 된다. 너무 쉽다"며 "훌륭하신 선배님들께서 '너 연기 너무 잘 하는 것 같다'고 칭찬을 해줘서, 정말 내가 너무 연기를 잘 하는 것 같다. 내가 연기자로 성장을 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새로운 경험을 하는 걸 좋아한다"며 "2011년도에 살짝 주춤했지만, 2012년에는 '스탠바이에 사활을 걸고 열심히 해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쌈디는 극중 부산에서 상경해 래퍼를 꿈꾸며, 악랄하고 고자질을 많이하는 자신과 동명의 캐릭터를 맡았다.

한편 '스탠바이'는 'TV 11'이라는 가상의 방송사를 배경으로 직장인들의 고민과 사랑을 현실감 있게 담아내는 시트콤으로, 최정우, 박준금, 류진 등의 중견급 연기자들과 이기우, 하석진, 김수현, 정소민, 임시완, 김연우, 쌈디, 고경표, 김예원 등 다양한 개성의 배우들이 총 출동해 기대를 받고 있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백종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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