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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호스 넥센, 젊고 강한 내야 구축

기사입력 2012.04.06 10:55 / 기사수정 2012.04.06 10:55

김영민 기자


[엑스포츠뉴스 = 김영민 기자] '넥센의 돌풍은 젊은 내야가 이끈다!'

7일 개막하는 2012 팔도 프로야구 개막전에 나설 넥센 히어로즈의 26명의 엔트리가 발표됐다. 투수 10명 포수 2명 내야수 8명 외야수 6명으로 구성됐는데 이중 젊은 내야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넥센의 내야진은 더 젊고 강해진 모습이다.

넥센의 개막전 엔트리에 포함된 선수는 내야에 김민성, 지석훈, 김민우, 오재일, 서건창, 강정호, 박병호, 조중근이다. 여기서 눈에 띄는 선수는 박병호와 서건창, 박병호는 지난 시즌 중반 LG에서 트레이드 된 이후 넥센의 4번타자로 활약하며 기대를 모았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부상만 없으면 20홈런은 무난할 것"이라 예상할 정도로 기대감이 높은 선수다.

신고선수 신화를 꿈꾸는 서건창도 주목해야할 선수다. 당초 김일경의 LG 이적으로 넥센의 2루자리는 김민성의 무혈입성이 예상됐다. 하지만 서건창의 등장으로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 상황다. 서건창은 2008년 LG트윈스에 신고선수로 입단한 뒤 방출됐으나 군 제대 후 넥센에 입단했다. 서건창은 공-수-주를 두루 겸비한 재능있는 선수다.

넥센의 2012시즌 내야진은 2011시즌 개막전 엔트리에 비해 확연히 젊어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 넥센의 개막전 엔트리에서 내야수는 이숭용, 김일경, 장영석, 오재일, 김민성, 김민우, 강정호로 구성됐었다.

넥센의 '영원한 캡틴' 이숭용은 지난 시즌을 마친 뒤 은퇴했고 김일경은 2차 드래프트를 통해 LG로 이적했다. 결국 이숭용, 김일경의 빈자리를 박병호, 서건창이 메우며 자연스럽게 세대교체에 들어간 것이다.

넥센의 유격수 자리에는 '거포 유걱수' 강정호가 자리잡고 있고 3루에는 김민우와 지석훈, 2루에는 김민성과 서건창, 1루에는 박병호와 오재일이 경쟁하는 구도다. 젊은 선수들의 경쟁을 통해 부쩍 강해진 모습을 보여준 넥센 내야가 2012시즌 팀의 돌풍을 이끌 수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진다.

[사진= 박병호 ⓒ 넥센히어로즈 홈페이지]


김영민 기자 sexydubu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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