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도의 남자 엄태웅 오열 ⓒ KBS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추민영 기자] 배우 엄태웅이 기억을 되찾았다.
지난 4일 방송된 KBS 드라마 '적도의 남자'에서 선우(엄태웅 분)가 사고로 잃었던 기억을 모두 되찾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선우는 의식을 되찾고 안정을 취하지만 여전히 앞이 보이지 않는 자신의 처지에 좌절해 했다. 뿐만 아니라 선우는 두 팔이 침대에 묶인 채 "꿈속에서는 보이는데 눈뜨면 왜 안 보여"라며 잠시 자리를 비운 수미(임정은 분)을 애타게 찾아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금줄(박효준 분)의 부축을 받으며 집에 돌아온 선우는 책상 위에 놓인 액자를 만지더니 액자 속 아버지의 얼굴을 더 이상 볼 수 없는 현실에 또 다시 괴로워했다.
이후 선우는 금줄과 함께 아버지가 죽은 산을 찾아갔고, 그곳에서 선우가 넘어지면서 잃었던 모든 기억을 되찾게 된다. 결국, 김선우는 충격적인 과거 사실에 땅바닥을 구르고 소리를 지르며 폭풍 오열을 했다.
이에 이를 본 시청자들은 "역시 명품 배우는 다르네", "엄태웅 폭풍 오열 연기 진짜 실감나요", "이제 본격적인 복수가 시작되는 건가? 흥미진진해지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선우는 금줄을 통해 장일에게 "장일아 난 모든 걸 기억한다"며 "네가 왜 그랬는지 알 거 같아. 난 널 용서할 수 없어. 죽는 날까지 너를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는 편지를 남기며 본격적인 복수를 시작할 것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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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팀 추민영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