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태웅 동공연기 ⓒ KBS 방솧와면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추민영 기자] 배우 엄태웅의 동공연기가 호평을 받았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극본 김인영 / 연출 김용수 한상우) 4회에서는 엄태웅이 첫 등장해 소름 돋는 동공연기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앞서 이장일(이준혁 분)은 부친의 살인을 감추기 위해 김선우(엄태웅 분)의 뒤통수를 내리친 후 바다에 빠트렸었다.
이에 바다에 빠진 선우는 며칠 후 의식불명인 채로 바닷가에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고, 이 소식을 들은 이장실은 병원을 찾아갔다.
하지만 선우는 이미 이전의 기억을 잃은 상태였다. 하지만 더욱 충격인 것은 선우가 앞을 보지 못하는 상태가 돼버린 것.
이에 의사는 "각막에 이상이 생긴 것 같다"며 "후두엽에 강한 충격을 받을 경우 각막이 분리가 되는 경우가 있다"고 검사 결과를 알렸다.
이 말을 들은 선우는 앞이 보이지 않자 공포에 질려 불을 켜라고 소리를 지르며 허공에 손을 허우적거렸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역시 엄태웅이네", "동공연기 진짜 소름돋았어요", "엄포스가 괜히 있는 말이 아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적도의 남자'는 시청률 8.5%(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전날 방송된 3회 8.1%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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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팀 추민영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