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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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도의 남자' 임시완 눈물, 이현우 죽인 괴로움에 몸서리

기사입력 2012.03.29 22:27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임시완(제국의 아이들)이 이현우를 죽인 괴로움에 눈물 흘렸다.

29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 4부에서는 장일(임시완 분)이 괴로움에 몸서리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장일은 선우 아버지 경필(이대연 분)을 죽인 공범이 자신의 아버지 용배(이원종 분)임을 알고 용배의 범죄를 덮으려고 했다.

경필의 죽음에 대해 의혹을 품고 재수사를 요청하려는 선우를 말리고 나섰던 것. 하지만, 선우는 끝까지 밝힐 것은 밝혀야 한다며 경찰에 진정서를 내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장일은 그런 선우의 머리를 두 차례 가격한 뒤 기절한 선우를 바다에 떠밀어버렸다. 선우를 배신한 장일은 창백한 얼굴과 불안한 눈빛으로 죄책감의 눈물을 흘렸다.

이후 선우의 진정서를 불에 태우고는 선우를 죽였다는 괴로움에 안절부절못하며 대학생활을 하게 될 서울 집으로 향했다.

간신히 집에 도착한 장일은 물을 들이켜다가 그대로 주저앉아 손으로 입을 막은 채 선우에 대한 미안함과 죄책감에 휩싸여 눈물을 쏟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죽은 줄 알았던 선우가 가까스로 목숨을 건져 응급실로 후송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사진=임시완 ⓒ KBS 2TV <적도의 남자> 캡처]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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